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안녕하세요. 다밍입니다.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다고 합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비대위 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하네요.
이번 비대위 총회에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국립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 20개 의대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등 메이저가 거의 다 있네요.
3.25일이면 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일정 같기도 한데요.
다음주도 말이 많은 한 주가 될 것 같군요.
이날 있었던 방재승 위원장의 멘트도 공유할께요.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방재승 위원장 말말말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 ”
“지금까지는 교수들을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학병원이 버티고 있지만 이들로만 버티는 건 한계가 있다”
“학교와 병원을 떠난다는 결정을 발표하는 마음이 무겁고 참담하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 의료 환경을 바꾸기 위한 고육지책”
“이 사태를 빨리 끝내는 것만이 무너져가는 필수의료를 살리고, 국민의 더 큰 피해를 막는 길”
“그동안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제안하고 있으나 정부는 안타깝게도 의사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에서, 의사협회는 원점 재논의라는 입장에서 한발자국도 물서지 않고 있다”
“2000명이라는 숫자를 정부가 풀어야만 협의가 진행될 수 있다”
“정부와 의사단체 모두 한 발씩 양보해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 달라”
“25일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면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어떻게 할 건지 논의를 더 해봐야 한다”
“병원별로 구체적 방법을 논의해서 다음주 금요일쯤 의견을 모을 계획”
“교수들이 사직서까지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은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이 도저히 보이지 않기 때문”
“사직서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응급실, 중환자실을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고 서로 좀 더 잘 이해하는 기회를 갖자는 얘기를 했다 ”
“어제 국무총리는 병원 점검차 온 것이다. 나 또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대위원장 자격이 아니라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차원에서 만난 것이다”
“한덕수 총리가 정부, 의사, 학생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의견을 주셨고 합심해서 합의점을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치 철이라서, 이게 정치에 이용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매체의 기사를 같이 보시는게 좀 더 객관적일 것 같아서 공유드려요.
(구글에서 검색 순서대로 뜬 걸로 공유하는거라, 매체의 우선순위는 상관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관련기사 공유
여론조사 결과 참조
최근 조사된 ‘의대정원 확대 관련 인식’ 여론조사도 참고해 볼만 합니다.
의협 신문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중 의협에게 가장 좋아보이는 결과로 선택한 항목이 “규모/시기를 조정한 중재을 마련해야 한다” 였습니다.
결국 94%는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을 하고, 6%정도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국민 여론은 찬성을 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밀어붙이는 형상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보이는 “정부가 의사계 반별/의료 공백 등에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잘한다 : 38%, 못한다 49% 였네요.
잘못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데도, 의대정원 확대에는 대부분 찬성을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의협신문으로 봤습니다.
생각보다 갈등이 길어지고 있죠.
병원에 조금이라도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걱정이 많을 것 같네요.
저도 지금 당장은 별 걱정이 없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군요.
빨리 해결이 되어 모든 국민들의 걱정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에게 이로운 결정으로 결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여기까지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관련 소식이었습니다.